2회 청주시연맹회장배 생활체육 클라이밍 대회 홍보 포스터.
[충북일보] 2회 청주시연맹회장배 생활체육 클라이밍 대회가 오는 22일 청주 내수생활체육공원 내 청주국제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약 160명의 충북 클라이밍 동호인들이 참가해 리드와 볼더링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리드는 정해진 시간 안에 15~17m 높이의 코스를 오르는 종목이며, 볼더링은 로프 없이 매트로 안전을 확보하고 낮은벽에서 여러코스를 오르는 종목이다.
리드 종목은 남녀초등부, 볼더링 종목은 남녀중학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올해 국내 최대 규모로 정식 개장한 청주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지난 2023년 11월 임시개장 당시 개최한 '2회 충청권산악연맹회장배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대회'를 포함하면 두 번째다.
청주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로 리드, 볼더, 스피드 종목의 국제경기가 가능한 규모와 시설이 갖춰져 있다.
정미영 청주시산악연맹회장은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 도쿄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청주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클라이밍을 즐기고 있는 것에 비해 동호인들이 참여할수 있는 대회가 없었는데 이번 대회가 청주를 비롯해 충북의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들에게 단비 같은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다 나아가 청주지역에 부재했던 스포츠클라이밍 생활체육 대회 활성화와 건전한 스포츠 문화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