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기계항공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 이정훈(왼쪽)·김영민씨.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일반대학원 기계항공시스템공학과에 재학 중인 석사 1년차 이정훈·김영민씨가 '2024년도 2차 교육부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들은 월 100만 원씩 1년간 총 1천2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13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정훈씨는 '불법 비행체 포획을 위한 안티드론 시스템의 영상처리 기법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씨는 이 과제를 통해 안티드론 시스템의 핵심인 영상처리 시스템의 불법 비행체 인식·추적 성능을 극대화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김영민씨는 '틸트로터 비행체 사이징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김씨는 이 과제를 통해 도심항공모빌리티와 관련된 비행체 최적 설계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올해 하반기에 2차로 선발한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국내 석사과정생의 연구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총 750명이 선발됐다.
청주대 관계자는 "이씨와 김씨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해 청주대와 한국항공대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항공방산SW전문인력양성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 항공 방위산업 분야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로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대는 지난해 공군ROTC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항공 방산 SW 전문인력양성사업뿐 아니라 교육부 주관 첨단산업부트캠프인력양성사업을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항공우주 및 반도체 2개 분야에 최종 선정되는 등 항공국방분야 특성화와 혁신인재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해당 분야의 지·산·학·연 네트워크 기반 '인재양성-취·창업-정주'에 이르는 지역사회 선순환 발전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