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9월 생계급여를 정기 지급일인 20일보다 1주일 앞당겨 추석 전인 13일 조기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생계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매월 20일(토요일이거나 공휴일일 때 그 전날)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올해 9월은 제수, 명절 선물 등 소비지출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초 생계급여 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주일 앞당겨 오는 13일 지급하기로 한 것.
제천시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는 총 7천359가구(8월 말 기준)이고 이중 생계급여 수급 가구는 4천868가구(66.1%)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생계급여 조기 지급을 통해 추석 명절을 앞둔 취약계층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