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에서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에서 개최된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최근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전통스포츠인 씨름 전문선수 142개팀, 1천204명 관계자, 학부형 등 300여명 등 총인원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2023년도 위더스제약 민속씨름 제천의병장사 씨름대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대회는 78회째를 맞이한 전통과 권위 있는 대회다.
대한씨름협회에 등록된 국내 초·중·고·대학, 일반부의 전문선수들이 체급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각부별 모래판의 최강자를 가리며 마무리됐다.
민족 고유의 전통스포츠인 씨름은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된 후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뮤형문화재로 등재되는 등 역사적 의미 있는 스포츠로써 씨름의 불모지인 제천에 씨름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한씨름협회 관계자는 "제천시민들의 씨름에 대한 관심이 전국 어느 도시보다 높다고 평가하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