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예찰을 위해 드론으로 촬영한 단양읍.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 집단발생지를 대상으로 단양국유림관리소와 합동 정밀예찰을 시행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2009년 단양군 적성면에 2본이 군 최초로 발생했으며 이후 잠잠하다가 2015년 재발생한 후 2024년 현재까지 219본이 발생했다.
이 병은 소나무재선충이라는 선충에 의해 소나무류가 고사하는 병이며 감염되면 100% 고사한다.
이 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고사한 소나무에 가을철 산란하고 길이 1㎜ 미만의 재선충이 들어간 성충이 이듬해 봄·여름에 날개가 돋아 건강한 소나무를 감염시키는 메커니즘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양읍, 적성면 일원의 드론 예찰 조사로 비가시권 지역에 대해 예찰 및 피해 현황을 파악하겠다"며 "감염 의심 목의 시료를 채취하고 검경을 의뢰해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방제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