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시행 앞둔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 논의

이주호 교육부 장관, 현장 교사들과 차담회

2024.07.16 16:20:29

이주호(왼쪽 두 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장 교사들과 '고교학점제 준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36차 함께차담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16일 현장 교사들과 만나 고교학점제의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안정적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36차 함께차담회'에는 '고교학점제 준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현장 교사는 8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학교가 여러 해 동안 준비해 온 고교학점제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며 "고교학점제는 학교 책임교육을 강조하며 고교 교육을 학생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로,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업과 평가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은 고교학점제와 함께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새로운 내신 평가 방식이 적용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을 통해 교실 혁명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 해"라며 "올해는 고교 현장에 교실 혁명의 씨앗을 뿌리고, 그동안의 운영 경험과 노력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장관은 "교육부도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며 교육과정 우수 운영 모델을 발굴해 공유하고 온라인학교 신설 지원과 각종 연수·자료 보급 등 현장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늘 제안된 의견들을 잘 정리해 남은 기간 동안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필요한 과제들은 면밀히 검토해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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