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구 작가가 출간된 동시집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김경구 작가
[충북일보] 김경구 작가가 동시집 '주사위의 달콤한 소망'(초록달팽이 출판사)을 최근 출간했다.
시와 동시, 동화와 그림책, 청소년시 등 다방면으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작가의 아홉 번째 동시집이다.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벽을 오르는 담쟁이덩굴처럼 그동안 아이들을 위해 한 편 한 편 정성껏 쓴 51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김 작가의 작품에는 익살과 재미가 듬뿍 담겨 있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의 삶에 관심이 많은 시인답게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가 잘 나타나 있다.
또 발상과 표현이 실제 아이들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
김 작가의 시적 특징은 이번 동시집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집 뒤에는 레마 작곡의 '주사위의 달콤한 소망' 악보와 큐알코드를 수록해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충주가 고향인 김경구 작가는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2009년 사이버중랑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된 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동요 작사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