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 당국이 11일 폭우에 휩쓸려 실종된 A씨(71)를 찾기 위해 영동군 심천면 하천을 이틀째 수색하고 있다.
[충북일보] 경찰과 소방 당국이 11일 폭우에 휩쓸려 실종된 A씨(71)를 찾기 위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영동군 심천면 명천리 하천에서 소방 인력 103명, 경찰 인력 158명, 군 공무원 23명 등 300여 명과 수색견 4마리, 드론 5대, 굴삭기 13대, 보트 5대 등을 동원해 수색을 재개했다.
수색 반경도 금강 본류인 옥천군 안남면 독락정까지(45㎞) 넓혔으나, 이날 오후 6시 현재 A 씨를 찾지 못한 채 이틀 차 수색을 끝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신고 직후부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A 씨는 전날 영동군 심천면 농막에 있다가 인근 법곡저수지 둑이 터지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모두 203㎜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