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원도서관, '나도 동화작가'프로그램 운영

1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2명 모집
김송순 상주작가, 동화 쓰는 법 특강
인공지능·온라인 활용 삽화 제작도

2024.07.11 16:57:14

청주서원도서관 ‘나도 동화작가’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청주서원도서관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상주작가인 김송순 동화작가와 '나도 동화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5층 문화교실 메이커스페이스(창작교실)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김 작가에게 직접 동화 쓰는 방법을 배우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동화 스토리를 짜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삽화도 만들어 한 권의 완성된 책을 제작한다.

참여자들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만든 삽화를 배치하고 이야기를 다듬어 나만의 책을 만들어볼 수 있다. 인공지능과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방법은 메이커팩토리 충북 대표이자 4차 산업 교육 전문 김수미 강사에게 배운다.

교육 특성 상 참여자는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도서관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신청-프로그램 신청-서원-나도 동화작가)에서 초등학생 3~5학년 학생 1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야기를 직접 써보고 인공지능으로 삽화를 만들어 전자책을 완성해보는 경험을 하며 어린이들이 '책'에 친숙함을 느낌은 물론 창작하는 즐거움까지 알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도서관은 지난 1월 '작가의 방'에 상주할 지역 문학가를 공개채용을 통해 모집했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김송순 작가를 2대 상주작가로 선정했다. 김 작가는 1997년 아동문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할머니의 씨앗 주머니', '반반 고로케', '백호 사냥'이 있으며 작년 12월 '삐침머리 대장'을 발표했다. 현재 서원도서관에서 동화 창작교실('내 손끝에서 피어나는 동심'), 소규모 진로상담 프로그램('꿈꾸는 사랑방')을 진행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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