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재)충북기업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도내 중소·중견 기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우수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기여한 기업을 충북도에서 인증하고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 기업 165개사를 인증해 지역 고용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기업을 격려해 왔다.
충북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재직자 복지비 최대 3천500만 원 지원 △인증 기간 2년 간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우대(연 0.5%)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종업원 수 20인 이상이면서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도내 소재한 사업체로서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일반지역'은 5% 이상, '인구감소지역'(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은 2% 이상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참여 기업에 대한 심사 항목을 신설하고 1~3개사를 도시근로자 채용 기업으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재)충청북도기업진흥원 누리집(cba.ne.kr)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관련 서류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업진흥원 관계자는 "도내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우대함으로써 지속적인 고용 창출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