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중심지 대형 전광판에 송출되고 있는 충북도 홍보 영상.
[충북일보] 충북도는 일본 최대의 한인 타운인 도쿄 신오쿠보 지역에서 충북 투자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홍보 전광판은 도쿄 대표 번화가인 신주쿠와 신오쿠보 사이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다. 크기는 300인치다.
이 전광판을 통해 충북도 홍보영상은 하루 12회, 충북 투자유치 홍보영상은 하루 48회씩 6개월간 무료로 송출된다.
도는 정재욱 신주쿠한인상인연합회 회장과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도쿄 신오쿠보 거리에 홍보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을 도쿄 투자유치설명회에 파견했다. 당시 정 회장 등은 투자유치단에 홍보영상 송출을 제안했다.
신주쿠한인상인연합회는 한·일 단체 및 동포들과 친교행사, 한국문화와 음식 소개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단체다. 정 회장은 충북 충주 출신이다.
도는 이번 전광판 홍보로 최근 일본 내 한류의 영향으로 한인 타운을 찾는 일본인들에게 충북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