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석영(오른쪽) 충북지방조달청장이 21일 오후 증평군 소재 조명기구 생산업체인 미래씨앤엘㈜를 방문, 제조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이 21일 오전 청주시청에서 이범석 시장을 만나 신속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나 청장은 조달청 신속 집행 계획과 조달 수수료 인하, 조달 절차 단축·간소화 등 신속집행 특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상반기 신속 집행에 적극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해 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석영(오른쪽) 충북지방조달청장과 이범석(왼쪽) 청주시장이 21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충북조달청의 상반기 집행 목표는 연간계획(2조3천321억 원)의 65%인 1조5천157억 원으로 지난 4월 30일 기준 집행 실적은 8천490억 원으로 연간계획 대비 36.4%, 전년동기(7천512억 원) 대비 113.0%를 달성했다.
나 청장은 충북조달청이 운영하고 있는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인 '공공조달 길잡이'를 안내하며 지역 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주시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나 청장은 이날 오후 증평군에 있는 미래씨앤엘㈜(대표이사 김민철)를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경영 애로·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지난 2000년에 창립된 미래씨앤엘㈜은 고효율·고품질의 가로등기구, 실내용조명기구 등을 생산하는 조명기구 제조 기업이다.
미래씨앤엘㈜에서 생산한 LED 엣지 평판등 외 57개 품목은 2019년부터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으며 2021년엔 조달청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LED다운라이트 외 74개의 품목이 등록되어 현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나 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귀 기울여 듣고 미래씨앤엘㈜ 같은 우수한 기업의 조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 또한 공공기관에 고품질의 물품이 원활히 납품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품질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