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식 로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뼈대그림에 살이 붙었다.
충청권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올해 상반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결정된 주요 안건은 △공식 대회 기간 △필수·선택 종목 △대회 상징물이다.
우선 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이틀로 확정됐다.
이 기간 전 세계의 대학생 선수들이 충청권을 찾을 전망이다.
대회 종목은 필수종목 15개와 선택종목 3개 총 18개가 치러진다.
필수 종목은 △양궁 △기계체조 △육상 △배드민턴 △농구 △다이빙 △펜싱 △유도 △리듬체조 △수영 △탁구 △태권도 △테니스 △배구 △수구가 선정됐다.
선택 종목은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조정을 포함해 비치발리볼과 골프로 매듭지어졌다.
또한 조직위는 이번 대회의 정체성과 가치를 나타내는 상징물을 제작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과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뽑힌 로고를 공개했다.
해당 로고는 이번 FISU 집행위원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FISU 실사단은 베뉴 점검과 FISU 스포츠 세미나 개최 등을 위해 오는 5월 20~24일 닷새 동안 충청권을 방문한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충청권 하계U대회가 성공적으로 준비·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