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의씨가 광복농업상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광복영농조합법인
[충북일보] 6일 고품질 우리 쌀 산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이들을 위한 시상식이 마련됐다.
광복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하는 '10회 광복(光複) 농업상 시상식·장학금 수여식'이 이날 오전 11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열렸다.
광복농업상은 고품질벼 재배 농가로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등 우리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조직, 농가와 관련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광복농업상 대상은 전동의씨(청주시 청원구 북이면)가 수상했다. 전씨는 대상 상패와 함께 부상 300만 원을 전달 받았다.
빛(光)상은 정도영씨(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향기(馥)상은 이종경씨(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각각 상금 200만 원·100만 원이 수여된다.
공로상은 정훈(청주시 상당구 남일면)·박상훈(청주시청)·서강빈(청주시농업기술센터)등 3명이 받았다.
특별상을 수상한 단체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청주시연합회가 선정되 상패와 부상 200만 원이 수여됐다.
10회 광복농업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이어 청주시의회 최재호 농업정책위원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미래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도 진행됐다.
선발된 장학생은 △이채린(충북보건과학대 3년) △이진솔(한국교통대 3년) △김민재(충북대 1년) △임혜수(청주대 2년) △전현식(충북보건과학대 2년) △이선아(대성고 3년) △최하은(주성고 3년) △안민기(충북상업정보고 1년) △박지영(충북반도체고 2년) △박시현(오창고 3년) △이나영(청주여중 3년) △송승훈(서현중 2년) △윤지영(일산여중 1년) △최은진(내수중 2년) △김도현(문의중 2년) △최민서(옥포초 1년) 등 16명이다. 이들에게는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더불어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 발전을 위한 광복영농조합법인의 후원금 300만 원도 전달됐다.
전병순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광복영농조합법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광복 농업상의 제정 취지에 걸맞게 우리 삶의 뿌리인 농촌과 생명 산업인 농업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며 "올해도 잦은 호우와 병충해 발생, 여름철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땀과 노력으로 이를 극복해 낸 오늘의 성과에 노고를 거듭 치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노력한 결과를 밑거름으로 내년에도 활력 넘치고 풍요로운 우리 농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