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테크노와 투자유치 협약. 사진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도지사, 안학준 ㈜디에스테크노 대표이사, 조병옥 음성군수.
[충북일보] 음성군은 29일 충북도청에서 ㈜디에스테크노와 1천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디에스테크노 안학준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디에스테크노는 이날 협약으로 음성에 5년간 1천504억 원을 투자한다.
이 업체는 성본산업단지 3만3천여㎡ 용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10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1990년 설립된 ㈜디에스테크노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핵심부품인 석영, 실리콘, 실리콘카바이드 등의 특수소재 제조·가공 전문기업이다.
수입부품에 의존하는 제품의 국산화를 선도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에 납품하고, 생산물량의 40~50%를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0년 기술혁신 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 2015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2022년에는 2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학준 ㈜디에스테크노 대표이사는 "사업계획 이행과 지역민 우선 채용을 약속한다"며 "음성군과 동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조병옥 군수는 "㈜디에스테크노가 신성장산업 육성의 중심지 음성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이번 협약으로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인 8조5천억 원의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