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상민 감독, 심재훈 선수, 박천희 선수, 김예지 선수가 대회를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를 연고지로 뛰고 있는 세종지케이엘(GKL)휠체어펜싱팀 심재훈·박천희 선수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김예지 선수가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입증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12회 추계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전국시도 선수·지도자 60명 등 11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 세종GKL휠체어펜싱 팀과 김예지 선수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세종GKL휠체어펜싱팀 심재훈 선수와 박천희 선수는 탄탄한 경기력과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며 메달을 휩쓸었다.
심재훈 선수는 지난 23일 열린 에페 A, 플러레 A 결승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대회 둘째 날인 지난 24일에도 사브르 A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천희 선수는 지난 23일 열린 사브르 B 결승에서 금메달, 지난 24일 열린 플러레 B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김예지 선수는 지난 23일 열린 사브르 B, 에페 B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고, 플러레 B 4강전에서 국가대표인 조은혜 선수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예지 선수는 결승에서 국가대표 조예진 선수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플러레 B 종목 출전 이후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둬 앞으로 대활약을 예고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