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김양훈 교수팀,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2023.04.24 16:53:46

[충북일보] 충북대 미생물학과 김양훈(사진) 교수 연구팀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에 선정됐다.

24일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김 교수 연구팀은 '전세포 기반 파지디스플레이 기술을 이용한 물벼룩종(Daphnia magna) 무성생식란 특이 결합 펩타이드 선별 및 생장주기 조절'에 대한 연구로 이번에 선정됐다.

이 연구팀은 파지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선별된 'DEP1 펩타이드'가 생태 독성 실험의 지표종으로 널리 사용되는 물벼룩종 (D. magna)의 무성생식란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확인했다. 확보한 'DEP1 펩타이드'는 다른 수생생물 의 무성생식란에는 반응하지 않고 'D. magna'에만 특이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정상적인 부화 및 생식 능력 저해, 태아 성장 저해, 창자 손상 및 조직 이상을 유발하는 것을 실험결과로 확인했다.

또 파지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선별된 'DEP1 펩타이드'가 'D. magna'의 생장주기를 조절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김 교수는 "향후 '파지디스플레이 기반의 펩타이드'와 '앱타머기술'을 접목해 생체 표적 물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팹타머' 복합체 개발을 통한 수중 생태계의 표적 개체군 제어연구, '팹타머' 기반 환경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환경 내 존재하는 다양한 특정인자에 대한 생체반응, 생장주기 제어 메커니즘 연구를 위한 핵심 원천기반 기술로서 신약후보물질 스크리닝 및 진단 기술 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파지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도출된 신규펩타이드의 Daphnia magna 생장주기 조절'이라는 제목으로 엔바이론멘탈 폴루션(Environmental Pollution) 2023년 4월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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