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청권 초광역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준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30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준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준비위원회는 충청권 특별지자체 설립에 앞서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초광역협력 선도사업을 중점 발굴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준비위원회는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추천받은 전문가, 시민단체 등 위촉위원 36명과 시·도 공무원 12명 등 총 48명(시·도별 12명)으로 구성됐다.
분과는 광역기획, 광역인프라, 광역산업경제, 광역사회문화 등 4개 분과로, 민·관협력에 기반해 합동추진단 종료시까지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협력 사업분야, 광역행정체계 기본방향 제시 등 역할을 맡게 된다.
각 분과별로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후 광역행정체계 기본방향 설계 및 시·도민 공감대 형성 방안 △초광역 교통, 개발 등 광역 기반시설 구축 △광역혁신 및 연계·협력 전략사업 추진 협의 △광역 문화 및 관광, 체육, 환경 등 광역협력 사업 등을 논의한다.
김현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인구감소, 환경, 경제 등 충청권의 초광역 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준비위원회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준비위원회 출범과 함께 특자체 설립·운영을 위한 기본계획 연구용역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관장사무, 사무처리계획, 조직설계, 청사설계, 광역의회 구성 등 규약에 반영이 필요한 사항을 구체화한다.
아울러 초광역 협력사업(바이오, 모빌리티) 관련 국비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도별 정부예산 확보 추진현황 파악해 산업부와 국비 반영 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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