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수산식품 일본 수출 확대

군,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업무협약
우호협력교류 도시 치바현 기사라즈 시와 간담회

2023.02.08 12:59:40

괴산군이 지난 7일 도쿄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과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가 괴산지역 농수산식품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8일 군에 따르면 송인헌 괴산군수는 전날 일본 도쿄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회의실에서 김규환 연합회장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송 군수를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문화체육관광과, 농식품유통과 담당직원들은 이날부터 1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도쿄와 지바현, 군마현을 방문해 농식품 수출 방안을 모색한다.

괴산군과 연합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일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농수산식품 판매 확대·유통망 구축 △공동상품 기획, 공동 마케팅 등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상호 우호 증진을 추진한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는 일본 시장에서 유통하는 한국 농식품 안전성 확보와 건전한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2005년 11월 설립됐다.

현재 39개 유통업체를 회원사로 뒀다.

군은 이어 8일에는 지바현 우마쿠타노사토 길의역 농산물판매장을 견학하고 우호 교류 협약한 지바현 기사라즈시를 방문해 간담회를 했다.

송 군수와 와타나베 요시쿠니 기사라즈시장 등 관계자들은 유기농업 육성 방안, 농식품 수출입 활성화 상호 협력, 도시 간 관광객 유치 등을 논의했다.

기사라즈시는 수도권 중심지이자 교통 요충지다. '유기농 도시'를 지향하며 도시 탄생일인 11월3일을 유기농데이로 지정해 해마다 유기도시 축제를 연다.

군과는 2016년 우호교류 협약을 했다.

지난해 열린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와타나베 시장이 방문했다.

송 군수는 "이번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기사라즈시 방문은 우호협력 관계를 다져 상생 발전할 건설적인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괴산군 방문단은 농촌 소멸 극복 모범마을인 군마현 가와바 마을을 둘러보고 10일 귀국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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