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푸드테크 산업' 선점에 나서

신성장 푸드테크단지 조성과 비건페스티벌 개최, 전문인력 양성 등

2023.02.07 10:28:40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을 살펴보는 송인헌(사진 오른쪽) 괴산군수.

[충북일보] 괴산군이 '푸드테크 산업' 선점에 나섰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으로 식품산업에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형태를 의미한다.

군은 푸드테크 산업과 관련해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민선8기 대표공약인 미래 신성장 푸드테크단지를 조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푸드테크 산업단지는 2026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이달 입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군은 올해 상반기 비건페스티벌과 포럼을 열고 중원대학교와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송인헌 군수는 지난 6일 괴산읍 대제산업단지에 위치한 푸드테크 기업 ㈜뜨란을 들러 설비시설 구축 상황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업체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50억 원을 들여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을 구축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국산 콩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 단백질 소재를 개발해 자체 대체식품 브랜드 '미트멀리즘'을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군은 대체식품 사업이 지역 콩 계약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신산업 스타트업 청년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분야별 푸드테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친환경 유기농 괴산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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