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남북부 학교교육지원센터 올해부터 통합 운영

2023학년도 학교교육지원센터 업무계획 확정

2023.02.07 10:12:47

세종시교육청이 올해부터 통합된 학교교육지원센터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담당자 업무협의회를 갖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남·북부 학교교육지원센터를 올해부터 학교교육지원센터로 통합·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에 북부학교지원센터, 2019년에 남부학교지원센터를 개소해 읍면지역과 동지역의 학교 업무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남·북부학교지원센터를 '학교교육지원센터'로 통합·운영해 읍면지역과 동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학교 업무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통합 운영 첫해인 올해의 학교교육지원센터 업무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센터는 올해 각급 학교가 교수·학습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 지원 △학생 생활교육 지원 △학교 행정업무 지원 등 3대 영역을 설정해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학교교육과정 지원은 교사의 결근 사유 발생으로 학교 수업 공백 발생 시 수업지원교사를 학교에 배치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교원의 근무 여건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49명의 수업지원교사(유치원 6명, 초등 17명, 중등 19명, 특수 3명, 보건 2명, 영양 2명)를 확보해 학교 교육과정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여행가 프로그램은 조치원 시장과 역, 전의역과 골목, 부강 성당과 세종홍판서댁, 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등 현장 중심으로 운영한다.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로 하는 교육기자재 대여 시스템은 노트북 외 21종 536개 기자재를 희망하는 학교에 대여할 예정이다.

또 학생 생활교육 지원을 통해 학교와 학생의 안전한 학교 생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읍면 마을교육공동체를 전의면, 연서면, 부강면에 이어 올해 소정면까지 확대하고, 읍면 학교의 방과후학교 수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강사료를 5천 원 인상해 양질의 강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읍면과 동지역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학생 사례관리, 현물 지원, 기관 연계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특히 시범학교를 지정해 학교교육지원센터의 지원 사업 심화 및 요구사항들을 담당자와 협의해 바로 지원할 수 있는 학교(급) 맞춤형 종합 지원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학교 행정업무 지원을 통해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을 지원한다.

1월과 7월 계약제교원 채용 지원 및 인력풀을 관리하고, 각 학교에서 호봉 획정이 어려운 업무 지원해 학교의 행정업무를 줄여줄 계획이다.

백윤희 정책기획과장은 "학교교육지원센터는 학교자치 실현을 위해 현장의 소리를 경청해 학교 업무를 지원하는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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