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문화예술단체 '오케스트라 상상'과 공동으로 충북문화재단에 공모 신청한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사업비 8천580만 원을 확보해 올해 증평문화회관에서 장뜰두레 농요를 주제로 국악관현악, 국악극 등 다양한 작품으로 재창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판타지적 요소를 담은 창작 신작 '들노래 환상기' 제작·초연을 비롯해 '한국의 명곡전' '명상음악회(Meditation music for me)' 등 기존 우수작품,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완성하는 인터랙티브(체험형) 프로그램 '들노래 장뜰동요'등 다양한 공연을 연 7회에 걸쳐 개최한다.
'오케스트라 상상'은 장뜰두레놀이보존회, 증평택견협회 등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도 협업해 완성도 있는 공연을 통해 증평의 이야기와 전통문화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상주단체인 오케스트라 상상과 긴밀한 협조 속에 공연장의 안정적인 운영 및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주민참여형 문화예술 확대 등을 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맞이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이 지역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군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