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곡초, 2022 꿈키아트스쿨 운영

꿈을 키우는 융합예술 프로그램 '호응'

2023.02.01 13:14:01

단양 가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꿈키아트스쿨’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가곡초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간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꿈키아트스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대 동양화과 신하순 교수 외에 각 서양화가, 영화인문학 전문가, 전시기획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 5명의 강사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가곡초와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 총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꿈키아트스쿨'은 서울지역에서 미술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과 귀농·귀촌한 문화예술 인력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예술교육의 기회를 농촌지역 어린이에게 제공하고 향후 추진 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의 상향된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나(자아의 발견)'라는 대주제와 '감정'이라는 소주제로 미술(한국화), 영화, 인문학이라는 서로 다른 예술 장르가 융합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처음 접한 학생들은 평소와 다른 형태의 수업에 낯설어하기도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수업에 집중하며 활동에 참여하고 처음 보는 학생들과도 함께 협력하며 수업을 진행해고 있다.

가곡초 4학년 황진우 학생은 "교실에서 한 미술수업과 조금 달랐는데 활동이 재미있고 주변 친구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 완성되고 전시될 것을 생각하니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조은성 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을 바라보는 가치관과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혔으면 좋겠다"며 "일회성이 아니라 23년 이후에도 지속해서 운영해 단양 지역의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 날짜의 활동 내용이 서로 연관되며 최종적으로는 공동의 작품을 완성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시해보는 일련의 과정으로 마무리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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