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생산 기반 조성 '박차'

올해 70억 원 투입

2023.02.01 13:11:24

보은군 수한지구 다목적용수개발사업 현장.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올해 농업생산 기반 조성에 70억 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민들의 영농편의와 농업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저수지, 양수장, 관정, 용·배수로, 도로 등 농업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이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한다.

군이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동산지구 구획경지정리사업(61ha) 20억 원 △농업 기반 시설 정비사업(16곳) 20억 원 △농업 기반 시설유지보수 16억 원 △생활 SOC 복합화 사업 10억 원 △가뭄 대비 농업용수 정비사업 4억 원 등 5개 분야다.

동산지구 구획경지정리사업은 전체 사업비 51억5천400만 원을 들여 내북면 도원·동산·화전·창리 일원 용수로(6.31km)· 배수로(4.16km)·도로(0.49km)를 정리하는 일이다. 지난 2019부터 추진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농업 기반 시설 정비사업은 보은읍 신함2리 배수로, 속리산면 하판리 용수로, 수한면 병원리 배수로, 장안면 장안2리 배수로, 삼승면 둔덕2리 용·배수로, 산외면 길탕1리 배수로 정비공사 등을 포함한다. 전체 사업비는 20억 원이다.

군은 기존 농업생산기반시설인 저수지 42곳, 양수장 50곳, 관정 165개도 보수한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폐교 용지를 활용한 문화 활동공간 확충으로 군민의 생활문화 참여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전체 사업비는 35억 원이다.

수한면 차정리 등 15개 마을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수한지구 다목적용수개발사업에는 전체 사업비 374억 원을 들인다. 올해 말 준공하면 2024년부터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166ha)의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군은 예상한다.

최재형 군수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지속해서 정비·관리해 농민들의 영농편의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