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삼봉나루 황포돛배

2023.01.31 15:23:01

삼봉나루 황포돛배
          조이안
          충북시인협회 감사



황토에 물을 들여
돛대에 포 매달고
떠나가는 저 배는
오데로 가는 거냐

어릴적 도담 나루
도담강 건너 주던
뱃사공 어디 가고
새쫓는 빈총 소리

강건너 삼봉 나루
저기저 황포 돛배
너와나 올라 타고
강물 따라 가보자

바람에 흘러 흘러
돛배에 추억 실고
가보자 떠나 보자
함께 같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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