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2023년 금융정책 방향'을 보고받았다.
'흔들림 없는 금융안정, 내일을 여는 금융산업'을 슬로건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이날 보고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유관 정책 기관장, 금융지주회장·금융협회장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시장 안정, 실물·민생경제 지원, 금융산업 육성'이라는 3대 목표를 중심으로 12대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정책과제로는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 대응 △부동산 관련 금융리스크 철저 관리 △기업 부실 확대 방지 및 금융권 부실 전이 차단 △신(新)산업 4.0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금리 인상,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주거·금융 애로 완화 △고금리 시대, 취약계층의 자금난과 상환 부담 경감 등이 보고됐다.
윤 대통령은 금융위를 마지막으로 지난 연말부터 21개 부처와 유관 및 소속 17개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해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 점검 등 경제, 과학기술 관련 행보에 집중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의 행보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일 것"이라며 "과학기술에 대한 의지를 담아서 인재 양성과 첨단기술 확보와 관련한 현장 행보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과학인재 양성을 하고 있는 대학 현장, 그리고 첨단 기술에 기반해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 방문도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그리고 국가 번영의 기초가 될 대통령의 과학기술 혁신 행보로 미래세대와 국민들의 민생을 살피는 국정운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서울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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