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가상승률 토지거래량 일제히 하락

하락에도 불구 2022년 지가상승률은 전국 최고

2023.01.29 13:16:38

[충북일보] 부동산 경기 악화로 세종의 지가상승률과 토지거래량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같은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가상승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연간 전국 지가는 2.73% 상승해 2021년 연간(4.17%) 대비 1.44%p, 2020년 연간(3.68%) 대비 0.95%p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연간 지가변동률은 수도권(4.78%→ 3.03%) 및 지방(3.17% → 2.24%) 모두 2021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세종은 2021년 7.06% 상승에서 지난해에는 3.25%로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상승폭은 절반으로 감소했지만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가운데 가장 높았다.

세종과 함께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시도는 경기(4.31% → 3.11%), 서울(5.31% → 3.06%), 부산(4.04% → 2.75%) 등 4개 시도에 불과했다.

토지거래량 역시 전국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22년 연간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220.9만 필지(1천795.4㎢)로, 2021년 대비 33.0% 감소(108.7만 필지), 2020년 대비 37.0% 감소(129.7만 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97.4만 필지(1천675.6㎢)로 2021년 대비 22.0% 감소(27.4만 필지), 2020년 대비 13.9%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54.6%(↓), 서울 43.5%(↓), 세종 42.5%(↓) 등 17개 시·도가 전년도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도 대구 38.8%(↓), 세종 34.9%(↓), 인천·대전 32.0%(↓) 등 17개 시·도 모두 줄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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