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 진천서 고향 사랑 실천

'김다현의 꿈나무 장학금 마련 자선콘서트'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진천화랑관
무료 공연… 관객 자율기부방식

2022.12.21 16:38:09

장학금 마련 자선콘서트 홍보를 위해 충북도청을 찾은 김다현(왼쪽에서 두번째부터)과 아버지 김봉곤씨가 대변인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컴퍼니
[충북일보] '국악 트로트 요정' 가수 김다현이 고향 사랑을 실천한다.

김다현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진천화랑관에서 '김다현의 꿈나무 장학금 마련 자선 콘서트'를 연다.

2009년 생인 김다현은 두 살 때 충북 진천으로 이사했고 4세 때 판소리를 공부해 국악이 베이스인 트로트 가수다.

2020년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MBN의 '보이스트롯'에 샛별 참가자로 선(善·2위)에,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 해 3월까지 진행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선 초등부로 무대에 올라 미(美·3위)가 되며 본격적으로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올해 5월 발표한 '하트뿅'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국 각지의 행사와 축제 무대에 초청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 오는 2023년 초 정규 앨범 2집 발표를 앞두고 신곡 연습과 막바지 녹음에 여념이 없다.

김다현은 어린 나이에도 가수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 돕기에 적극 참여해 왔다.

소속사 현컴퍼니는 "진천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김양이 자선 콘서트를 개최한다"며 "장학금을 마련하고 아울러 진천군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이어 "김다현은 자신을 성원해 주시는 수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함은 물론 늘 주위를 돌아보려 노력 중"이라면서 "이번 콘서트처럼 김다현의 예쁜 마음이 연말 추위를 녹이는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무료 관람이지만 장학금 마련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모금함이 준비된다.

관객들은 무대가 끝난 후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싶은 금액을 알아서 내면 된다.

이날 모금된 기부금은 공연이 끝난 직후 진천군민장학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다현은 2집 정규 앨범 발표에 앞서 이날 콘서트 중 이호섭 작곡자가 작곡한 신곡 '농다리'를 발표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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