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소년지원센터 학교밖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이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청소년지원센터가 올해 지역업체 10개소와 인턴십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밖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 중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위해 시는 9월경 미용(헤어), 바리스타, 패션(의류), 제과제빵, 사회복지 등 지역업체 10개소와 인턴십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일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만 15세부터 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근무 전 진로 프로그램과 기초 기술교육을 거쳐 80시간 정도 직업 체험이 이뤄진다. 직업 체험 시 80만 원의 직장 체험비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내년도 사업은 상반기 5명 내외에서 모집할 계획으로 프로그램 참여나 인턴십 기회 제공(협약 체결) 등 관련 문의는 청소년지원센터(642-7950)로 하면 된다.
올해 참여한 한 학생은 "군대 제대 이후 카페 창업을 계획하고자 바리스타 자격증도 취득했다"며 "이번 인턴십을 통해 자격증에서는 배울 수 없는 가게 운영 노하우, 메뉴 제조법 등을 배우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고마워했다.
이경희 센터장은 "지역 내 청년 사업가들과 지속해서 협업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인 직업 체험학습 기회를 줄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