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계간 푸른솔문학(발행인 김홍은)은 '5회 송강문학상' 수상자로 류귀현 운초문화재단 이사장(83)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송강문학상은 계간 푸른솔문학이 송강 정철을 기리기 위해 지역 문학과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 류귀현씨는 2002년 '한국문인'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해 2008년 시집 '봄날은 간다'를 발표하는 등 시인으로 활동해 왔다.
충북시인협회 발족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시집 발간을 지원하는 등 시인의 활동영역과 문학저변 확대에 기여해오고 있다.
그는 문학 활동 외에도 청주문화원장,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장 등을 맡아 지역문화 진흥에 앞장서고 있으며, 원로 문화예술인의 밤·작고 문화예술인 추모 행사 등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해왔다.
특히 2017년 사재로 재단법인 운초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운초문화상'을 제정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 포상, 문화예술 단체의 행사, 작품집 발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의 문화 창달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우암동 김동숙뷔페에서 열린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