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 '2022 송년음악회'개최

15일 오후 7시 30분

2022.12.14 17:05:06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의 '2022 송년음악회'가 1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2022 송년음악회는 김유원 객원지휘자 지휘로 이뤄지며,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홍수경 첼리스트의 협연, 팬텀싱어3 우승팀인 라포엠의 무대로 구성됐다.

김유원 객원지휘자는 2014년 미국 아스펜 음악제에서 우수 지휘자에게 주어지는 '로버트 스파노' 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젊은 지휘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 연말을 맞아 도민을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곡들을 준비했다고 한다.

공연은 대중에게도 익숙한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과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로 시작한 후,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화려한 첼로의 연주 기교로 무대를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협연자인 홍수경 첼리스트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콘브리오 코펜하겐 트리오 멤버, 덴마크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을 맡고 있으며 솔리스트로도 왕성한 활동 중이다.

후반부는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중 왈츠 2번'으로 시작되며, 이어 팬텀싱어3 우승팀 그룹 '라포엠'의 무대가 이어진다.

팬텀싱어3 우승팀으로 유명한 라포엠은 테너 유채훈, 박기훈, 카운터 테너 최성후, 바리톤 정민성 등 탁월한 기량을 지닌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남성4중창팀이다. 명품 보이스와 아름다운 하모니, 서정적인 감성을 노래하며 명실공히 '성악 어벤저스'로 자리매김했다.

마지막 무대는 차이코프스키의 '운명교향곡'이라고 불리며 교향곡 가운데 가장 화려한 악장으로 손꼽히는 '교향곡 제4번 4악장'이 연주된다.

불행한 운명 속에서 행복을 찾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곡으로 2023년 새해에 대한 가슴 벅찬 희망과 동경의 의미를 담아 이번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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