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청주종합운동장과 증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현재 건설중인 증평종합운동장 전경.
[충북일보] 오는 2027년 8월1일부터 12일까지 충청권 내 30개 경기장에서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열린다.
18개 종목 중 축구는 7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충북에서는 청주종합운동장과 증평종합운동장(건설 중)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대회 개최지 결정과 함께 발 빠르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을 만나 증평종합운동장 조명탑과 전광판 설치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간부 공무원들에게는 2003년과 2015년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를 치룬 광주, 대구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지시하기도했다.
이번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로 민선 6기 이재영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종합운동장 주변 스포츠테마파크 조성사업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회 유치로 벨포레 관광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은 물론 관광단지 내 복합연수원 건립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철도와 동서5축 및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 등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대회 유치가 세계속 글로벌 증평으로의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스포츠 인프라 확충은 물론 교통, 숙박,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착실히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