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옌신무용단 '붉은 수수밭'장면
ⓒ청주시무용협회
[충북일보] 세계 각국의 춤꾼들이 청주로 모여든다.
한국무용협회 청주지부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충북도 교육문화원에서 '2022 INPUT 청주국제무용제'를 연다.
이번 청주국제무용제는 '아시아 춤을 기록하다'를 주제로 춤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창작 무용제다.
무용제에는 중국팀과 한국팀이 각각 3팀씩 총 6팀 50여 명이 참여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중국 덕주무용협회 공연 영상 '전쟁터의 산-꽃은 더 붉다 △중국 랴오닝과학기술대학교 공연 영상 '화요모자' △청주시음악협회·무용협회 협연무대 'PEACE' △중국 장옌신무용단 '붉은 수수밭' △서경대학교 걸스힙합공연 'Supa Dupa Fly' △한양대학교 에리카 현대무용공연 'Bolero' 순으로 구성됐다.
청주국제무용제는 2019년도부터 모금활동으로 인한 수익금을 환경단체와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청주시 음악협회화 무용협회의 협연을 통해 'PEACE'라는 주제로 전쟁에 대한 반대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희망을 담아 주제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 구호모금 전액은 우크라이나 구호 기금에 기부될 예정이다.
성민주 청주시무용협회장은 "몇 해만의 거리두기 없는 가을"이라며 "단풍이 물들어가는 10월, 만추의 아름다운 가을날 INPUT청주국제무용제 공연을 눈과 마음으로 가득 담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