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도교육감 공약실천계획 초안 공개

5대 핵심공약·46개 공약실천과제
예산 1조3천억 원 투자
의견수렴 거쳐 12월 말 최종 확정

［충북일보］ 윤건영 18대 충북교육감의 공약실천계획 초안이 마련돼 충북도민에게 공개됐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18대 교육감 공약실천계획 초안은 선거공보, 충북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활동백서에서 제시한 5대 핵심공약과 46개 실천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체와 현장소통, 관련 부서 검토, 충북교육발전 TF 협의회 등을 거쳐 작성됐다.

충북교육청은 46개 공약실천과제를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교육감 임기 동안 약 1조3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영역별로 △학교교육의 정상화 9개 공약실천과제에 404억 원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교육 7개 공약실천과제에 865억 원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 양성 9개 공약실천과제에 1천987억 원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 12개 공약실천과제에 2천899억 원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9개 공약실천과제에 6천968억 원이 투입된다.

충북교육청은 교육감 공약실천계획 초안을 도교육청 누리집(www.cbe.go.kr)을 통해 공개한 뒤 의견수렴과 무작위로 선출된 도민배심원단 회의를 거쳐 12월 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민 누구나 17일 오전 9시까지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도민의견은 10월부터 12월까지 약 80일 간 운영될 공약실천계획 평가를 위한 도민배심원단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도민과 약속인 공약실천계획 확정 전에 절차적 타당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대외적인 공신력을 높이겠다"며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충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수요자인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