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백운중, 텃밭에서 직접 키운 농작물 수확

2022.10.03 13:21:13

제천 백운중학교가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기른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백운중학교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학교 텃밭에서 기른 농작물을 수확한 후 모둠별로 삼겹살을 재료로 한 요리를 만들어 함께 나눠 먹는 전교생 친교 활동을 최근 진행했다.

학생자치회는 올해 환경 보전 캠페인의 주제를 '우리 힘으로 지켜내는 환경'으로 선정하고 '플로깅, 우유 팩 분리수거, 자전거 동아리 활동' 등을 월별 행사로 꾸준히 실시하며 환경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학교 울타리 주변에 수세미, 참외, 오이, 강낭콩 등의 씨앗을 파종해 식물의 생장 과정을 관찰하고 학교 텃밭에 심은 고구마, 방울토마토를 함께 수확하며 환경과 공존하는 인간의 삶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조원빈 학생회장은 "농작물 수확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고구마 모종을 심고 관리하는 활동이 생소했지만 틈나는 대로 자신이 심은 씨앗에 물을 주고 점차 식물로 자라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체험하며 먹거리 채소를 대하는 소중함과 재배의 보람을 알게 됐다"며 "이 뿐만 아니라 수확의 기쁨을 누린 후에 친구들과 함께 삼겹살을 재료로 한 요리를 만들며 졸업 전에 즐거운 추억도 쌓게 됐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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