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 본부장과 충북농협 임직원들이 29일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연수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지역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증평 블랙스톤벨포레에서 충북지역 다문화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과정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내 소통을 활성화하는 자리가 됐다.
연수 첫째 날, 참가자들은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강의를 듣고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또한, 부모대화법, 우리가족 약속 정하기 등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도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가족들의 화합과 힐링을 위한 양떼목장 관람과 먹이주기, 루지체험을 실시한다. 가족 미래 비전 발표 시간에는 가족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도 계획돼 있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과정에는 지역주민도 함께 참가해 소통함으로써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