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9일 증평군 청년기록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갖고 기록가 100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형석중학교 3학년 학생들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 청소년기록가 100명을 배출했다.
군은 29일 증평군 청년기록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증평 청소년기록가 양성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한 학기 동안 형석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교과 시간에 운영됐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증평군과 형석중학교는 사전에 6개월의 연구를 진행해 학습지도안과 워크북을 만들어냈다.
형석중학교 학생들은 수집·채록·생산의 방법으로 학교생활을 아카이빙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반별로 총 4권의 학급기록집을 제작했다.
형석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아카이빙 프로그램을 이수함에 따라 첫 번째 '증평 청소년기록가' 100명이 양성됐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군과 형석중학교가 함께 아카이빙 교재를 만들고 한 학기나 되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전국에 자랑할 만한 청소년기록가 100명이 탄생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기록한 증평의 일상이 소중한 역사로 남겨질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