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미리 가 보는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현장

막바지 준비 한창…'생명의 나무' 메인포토존 등 눈길

2022.09.28 18:00:48

28일 개막 이틀을 앞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에는 화분으로 꾸며진 메인포토존 '생명의 나무'가 세워져 있다.

[충북일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개막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8일 엑스포 야외전시장에서는 시설 배치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었다.

중앙광장에는 각각 높이 4m의 '오리잡곡탑'과 '생명의 나무' 메인포토존이 눈길을 끌었다.

오리잡곡탑은 옥수수와 수수로, 생명의 나무는 화분으로 각각 장식됐다.

30여 종의 다양한 벼를 볼 수 있는 우리벼 관찰길, 수수·메밀·옥수수 등이 있는 잡곡관찰길, 옥상텃밭과 유아텃밭 등이 갖춰진 유기농 생활정원은 벌써 관람객을 손짓한다.

폐자재정원은 버려진 타이어, 페인트통이 멋진 정원 재료로 다시 태어났다.

노지스마트농업에서는 각종 센서와 드론 등의 첨단기기로 편리하고 과학적인 농업을 보여준다.

체험공간에서는 승마, 논생물 관찰, 토양촉감놀이도 할 수 있다.

동물농장과 첨단농기계 시연·전시·시승장도 마련됐다.

28일 개막 이틀을 앞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에 야외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번 엑스포는 6개 전시관과 15개 야외 체험공간, 10개 부대시설, 곳곳의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주제전시관은 유기농의 어제, 오늘, 내일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공간이, 국제협력관은 국내외 16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유기농의 공익적 기능을 전시·홍보한다.

산업관은 국내외 친환경 411개 기업·단체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유기농 종합 비즈니스 장이다.

진로체험관에서는 유기농을 실천하는 유명인 이야기와 유기농산업의 발전 모습을 볼 수 있고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곤충생태관은 곤충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들 전시관에서는 개막에 맞춰 시설 설치와 제품 진열 작업으로 분주하다.

올해 엑스포는 2015년 첫 행사 때 지적을 받은 관람객 휴게공간이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것도 시선을 끈다.

28일 개막 이틀을 앞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 내 하늘수박터널에서는 개막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반주현 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은 "관람객들이 오랜 시간 행사장을 둘러봐야 해서 휴게공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관람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했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일반 1만원, 청소년 8천 원, 어린이 4천 원이다.

75세 이상과 기초생활수급자,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단체관람은 무료다.

입장권 소지자는 엑스포 기간 청남대, 미동산수목원, 산막이옛길 유람선, 괴강국민여가캠핑장, 중원대박물관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 요금의 50%는 엑스포 기간 중 행사장과 괴산군 소재 일반음식점,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엑스포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는 1188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534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1천27명으로 예상한다.

이번 엑스포는 30일 개막해 다음 달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유기농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충북도, 괴산군, 국제유기농업운동본부(IFOAM)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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