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

2022.09.28 18:01:51

[충북일보] 28일 열린 제40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AI영재고 충북 유치, 진천·음성 통합 충북혁신도시 상생방안 모색 등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행정문화위원회 오영탁 의원(단양)

AI영재고 충북 유치 먼저 확정 짓자

오영탁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단양)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AI영재고 충북 유치를 먼저 확정 짓자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도내 시군이 뜨거운 유치전을 벌이고 있지만 AI 영재고 설립 충북 유치 확정라는 정부의 확답을 받지 못했다"며 "아직 정부 주무 부처가 교육부인지 과기부인지 결정되지 않았고, 공모 방식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군간 유치 경쟁은 '축계망리'(逐鷄望籬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란 말처럼 자칫 소모적인 경쟁으로 소득 없는 집안싸움이 될 수도 있다"면서 "광주시를 비롯한 AI 영재고 설립 유치전을 벌이고자 하는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 먼저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치열해진 내부 유치 경쟁을 자제하고 타시·도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AI 영재고 설립 충북 유치라는 목표 아래 도의회와 충북도, 도교육청이 함께하는 TF팀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진천·음성 통합으로 충북혁신도시 상생방안 모색하자!

산업경제위원회 이양섭 의원(진천군 2)

이양섭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진천2)은 진천·음성 통합으로 충북혁신도시 상생방안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충북도는 혁신도시의 생활밀착형 정주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지만 진천군과 음성군으로 이분화 되어 있다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면서 "혁신도시 내 기능이 유사한 시설을 양 군이 중복 투자·운영하고 있어 행정력 낭비 및 예산의 비효율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천과 음성이 하나 되면 소모적 경쟁이 종식되고 당장 시로 승격될 뿐 아니라, 진천구와 음성구 등 행정구 신설도 가능하다"며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진천·음성 통합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AI영재학교 등 미래 교육인프라, 프로축구, 야구팀 유치도 실현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북도가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혁신도시의 성공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통합의 경쟁력으로 경제·교육·사회·문화 인프라 유치를 위한 강력한 펌프질이 필요한 때이고 그 첫걸음이 바로 진천·음성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위한 제언

정책복지위원회 조성태 의원(충주1)

조성태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의원(충주1)은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재)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운영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조 의원은 "지금까지 충북은 평생교육과 인재양성을 이원화해 소수인력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하지만 도민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제공과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의 평생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해서 과감하고 혁신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다양한 역할과 기능, 사업영역 확대를 효율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충북인재양성재단과 도평생교육진흥원의 일원화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전문성 확보, 인력과 예산 지원 확대, △새로운 비전과 정책 수립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정책 지원을 위해 행정자치와 교육자치의 협치 시스템 구축 등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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