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범석 청주시장 일방통행 행정에 우려"

2022.09.28 15:46:30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의 일방통행 행정에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했다.

충북도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기존 합의를 무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논의와 절차를 생략한 이 시장의 불통 행정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주시청 본관동 존치는 84만 청주시민들의 대승적 합의로 결정됐고 민선 7기 청주시와 지역사회 전체가 신중한 논의와 숙고 끝에 결정한 중대 사안"이라며 "이번 이 시장의 본관 철거와 재공모 방침에는 가장 중요한 시민과의 대화가 생략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문화유산이라도 밀어버리겠다는 이 시장의 주차장 사랑이 놀랍기만 하다"며 "1965년 세워진 건물에 '왜색'을 가장 큰 철거 이유로 드는 것도 궁색하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6일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현재의 우리 세대는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청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서 본관동은 철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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