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성로 확장 1단계 11월 마무리… 출퇴근 시간 단축 예상

상당구 석교동~청원구 우암동
1~4단계 2030년까지 추진
1단계 구법원사거리~우암산순환로
750m구간 2차로→4차로 확장
"2단계 조속 추진 업무 만전"

2022.09.25 16:28:34

청주시 대성로 확장공사 현장 항공사진.

[충북일보] 청주시 대성로 확장공사 1단계 구간이 오는 11월 마무리 돼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 통행량 대비 협소한 도로 폭으로 인한 교통 지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당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대성로 확장공사를 추진되고 있다.

대성로 확장공사는 상당구 석교동(영운로)~청원구 우암동(청주대) 구간 2.64㎞의 도로를 882억 원을 투입해 폭 12m에서 22m(2차로 → 4·5차로)로 확장하는 총 4단계 사업이다.

1단계는 구법원사거리~우암산순환로 750m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244억이 투입돼 추진되고 있다.

1단계는 4개 구간으로 나뉘어 추진됐다. 1구간과 3·4구간은 공사가 완료됐다.

1구간은 우암산순환로~상당공원사거리 200m로 39억 원이 투입됐다. 3구간은 옛 중앙초등학교~건설회관 135m로 53억 원이 투입됐다. 4구간은 건설회관~구법원사거리 130m 구간으로 45억 원이 투입됐다.

1구간 중 마지막으로 추진되는 2구간은 상당공원사거리~옛 중앙초등학교 285m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106억 원이 투입된다.

청주시 대성로 확장공사 1~4단계 구간과, 오는 11월 마무리 예정인 1단계 공사 추진현황.

이 구간은 지난해 7월 착공해 순차 추진됐다. 다만 일부 건물주와 보상금·거주지 이전 문제로 인한 협의 난항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시는 수용재결 신청, 명도소송 등 행정절차를 통해 건물주와 지속적인 협의를 시도했다. 지난 7월 건물주가 퇴거해 공사 추진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현재 건축물 철거공사를 위해 공사를 중단했다. 이달 중 건축물 철거 공사 마무리 후 11월 중으로 대성로 확장공사 1단계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1단계 대성로 확장공사 마무리와 함께 2~4단계 공사가 2030년까지 순차 추진된다.

2단계는 영운로~구법원사거리 470m로 118억 원이 투입돼 2024년 준공 예정이다.

3단계는 우암산순환로~대성여고 600m로 175억 원이 투입돼 2027년 준공 예정이다.

4단계는 대성여고~청대정문 820m로 344억 원이 투입돼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동안 차로 조정 및 교통 전환으로 통행에 어려움이 있으나 협조해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공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축물 철거공사와 도로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단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2단계 공사(구법원사거리~영운로 일원)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설계 및 보상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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