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왼쪽) 전 충북 증평군수가 24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12년 군수 재직시절의 실화를 담은 '우리 남편 바람, 군수님이 책임지세요' 출판 기념회 본행사로 사회자와 토크를 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홍성열 전 충북 증평군수가 지난 12년간의 군수 재직 시절의 실화를 담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홍 전 군수는 지난 24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우리 남편 바람, 군수님이 책임지세요'(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홍 전 군수가 군수로 재직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경험과 사색, 잊을 수 없는 순간 등 다양한 주제로 엮은 일기다.
앞서 군민과 소통하고자 쓴 월요편지를 모아 2014년 '홍성열의 러브레터'를 펴냈다.
이번 책은 이후의 이야기 294편을 골라 엮었다.
홍 전 군수는 "지금까지 증평 군정을 원활하게 이끌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동고동락했던 공직자 여러분께 이 글을 바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홍 전 군수는 2003년 초대 증평군의원과 2대 군의원에 당선한 뒤 2010년과 2014년, 2018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12년 군정을 운영하면서 복지와 안전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뒀다.
2017년 4월 새한국문학회 주관 102회 한국문인 수필부문 신인문학상과 16회 김소월문학상을 받으면서 수필가로 등단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는 사인회와 본행사(북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증평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