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길 오른 尹 "태풍 난마돌, 엄중 대처해달라"

2022.09.18 13:02:37

[충북일보]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14호 태풍 '난마돌'에 대한 점검과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이날 서울공항으로 환송을 나온 이 장관에게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엄중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하천변 저지대 도로나 주차장 등에 대해 신속하게 통제하는 등 어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난 관리 당국은 대피 명령, 통행 제한 등 현행법에 규정된 가장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해주기 바란다"며 "경찰과 군 등 유관기관에서도 지역별 협의체를 가동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대응 활동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지시했다.

행안부는 태풍 '난마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날 낮 1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상향했다.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경계'로 조정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도 전화를 걸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군이 합심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며 "태풍 '난마돌'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비상근무를 실시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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