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서 활동하는 윤방울(윤현자)시인이 19회 황금펜아동문학상 동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시인의 당선작은 '번지점프'외 4편의 동시다.
황금펜아동문학상은 매년 계몽아동문학회와 황금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가 6월 말까지 공모해 동시와 동화 부문에서 각각 1명을 선정·시상한다.
윤 시인의 '번지점프' 외 4편은 전국에서 응모한 153명의 응모작 중 1차 예심과 3인의 2차 예심, 최종심을 거쳐 계몽아동문학회 전 회원이 심사를 해 등위를 집계·선정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윤 시인은 "오랫동안 시조를 써왔지만 동시를 쓰기 시작한 지는 채 2년이 되지 않아 황금펜아동문학상을 수상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더구나 신인뿐만 아니라 이미 동시로 등단한 시인들도 응모할 수 있는 장이라 전혀 예상 밖"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시인은 1995년 중앙일보시조백일장 연말장원으로 등단해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충북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하얀 거짓말' 등 5권의 시조집 출간과 지난 8월 나래시조 단수시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15시 수원 행궁 옆 호텔 도노1796에서 진행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