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은 지난 10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추석특별공연 사랑풍정 '춤:시선'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공연은 한국무용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절제미와 춤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김진미 예술감독의 세련미 넘치는 안무 구성이 돋보였다고 한다.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에 대한 춤의 시선을 새롭게 풀어내고자 우리나라 악기와 소품, 정가, 가야금 등 우리의 음악을 활용한 점도 눈에 띄었다.
특히 '추석'하면 떠오르는 강강술래를 새롭게 재구성한 마지막 장면 '시선'은 흥과 신명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한다.
신미순 문예운영과장은 "추석날, 가족 단위의 다양한 연령대의 귀성객과 청주시민들이 오셔서 공연을 즐기고 가셨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립예술단의 명절 공연을 통해 가족들과 알찬 문화 여가생활을 즐기며, 도란도란 이야기가 있는 삶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청주시립무용단의 다음 공연은 테마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신데렐라'로 오는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무용단(043-201-0976~7)으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