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등용문인 ‘제17회 추풍령가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은 정서율(26․경북 김천시·왼쪽) 씨. 오른 쪽은 정영철 영동군수.
ⓒ영동군
[충북일보] 신인 가수 등용문이자 대한민국 대표가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17회 추풍령가요제'에서 정서율(26·경북 김천시)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씨는 김현철의 1993년 앨범 타이틀 곡인 '달의 몰락'을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춤을 곁들여 불러 본선 진출자 10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님은 먼곳에'를 열창한 김민서(20·여·충북 청주시) 씨, 은상은 '회룡포'를 부른 전윤정(32·여·부산시) 씨, 동상은 '가르치지마'를 부른 최지예(25·여·부산시) 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700만 원의 시상금과 가수 인증서를, 금상은 300만 원, 은상은 200만 원, 동상은 100만 원, 장려상은 50만 원의 시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번 가요제는 포도 향 가득한 '2022 영동포도축제'와 함께 열려 5천여 명의 관중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초대 가수인 부활, 백지영, 신유, 한혜진, 황우림 등도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