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전입 대학생 '축하금 100만 원'

2022.08.09 13:39:13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 황규철 옥천군수,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왼쪽부터)이 9일 옥천군수실에서 ‘관내 대학 전입학생 축하금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과 옥천군의회, 충북도립대학교가 국가적인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황규철 옥천군수와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은 9일 옥천군수실에서 '관내 대학 전입학생 축하금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도립대학교 학생이 군으로 전입하면 기존 10만 원을 지원하던 전입 축하 지원금액을 대폭 상향해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담았다.

이 협약에 따라 군은 군내 대학 전입학생 축하금 지원사업을 위한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사업예산 확보에 나선다.

군의회도 인구증가 지원사업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하는 전입학생 축하금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충북도립대학교는 군 인구증가 지원사업을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군내 기업체 취업과 창업 교육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공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발생할 사회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행복드림 옥천' 조성에 군과 군의회, 충북도립대학교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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