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척초중학교 학생들이 스포츠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중학교는 3월 5일부터 체육시설이 열악한 면지역 체육활성화를 위해 '공·주(공휴일, 주말) 스포츠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중학교 전학년, 초등4~6학년, 졸업생, 지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학교 측은 20주간 매주 3시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배드민턴, 탁구, 골프의 기초와 경기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주말뿐만이 아니라 휴일에도 스포츠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아 올해부터 공휴일에도 스포츠캠프를 진행 중이다.
때문에 매주 20명 내외가 자율적으로 참가해 건강증진과 친밀감 형성은 물론 일상생활 속 체육활성화가 이뤄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 충주 학교스포츠클럽 2부 리그대회 탁구와 배드민턴 종목에 참가해 모두 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둬 앞으로 '공주스포츠' 참여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까지 반납하고 스포츠캠프를 운영하는 황두연 교사는 "체육활동을 통해 휴대폰에서 멀어지고 인내와 극기를 체험하며 감성을 나눌 줄 아는 학생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