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한 기억
ⓒ김나비 시인
[충북일보] 김나비(주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시인의 시집 '오목한 기억'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2022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나눔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양질의 문학도서를 선정·보급함으로써 국민의 문학 향유, 체험 기회 확대 및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는 도서보급 사업이다.
발간된 도서를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1천만 원 기금을 지원해 전국의 각 지역에 배포하는 사업이다.
2022년 1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에는 총 1천382종의 도서가 접수됐다.
심의는 1단계 심의위원 워크샵, 2단계 분과별 심의, 3단계 최종 조정 심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작품이 문학적으로 우수한가를 평가하는 작품의 수월성과 문학 발전 기여도, 파급효과 및 기여도 등 3개 항목으로 평가한 후 최종 선정도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아르코 우수도서에 선정된 김나비 시인의 시집 '오목한 기억'은 모두 4부, 169쪽으로 구성돼 있다.
'오목한 기억'은 1부 '오목한 기억'과 2부 '나비 포옹법' 3부 '기억의 건축학' 4부 '없는 방'으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뇌와, 존재에 대한 물음, 미래사회의 인간상 등을 담고 있으며, 모더니즘과 서정의 경계를 넘나드며, 그녀 나름의 독특한 감각의 표현 미학을 볼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