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세복 영동군수가 16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퇴임식과 함께 8년간의 군수직을 마무리했다.
박 군수는 지난 8년 동안 군정 목표인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에 맞춰 살아 숨 쉬는 군정을 추진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지역사회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면서 버팀목 역할을 든든히 했다. 군정 전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특히 지역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한 점이 돋보인다.
1조2천억 원 규모의 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 등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과 100년 먹거리 산업을 착실히 준비한 점도 큰 공적으로 꼽힌다.
또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육성, 군정 사상 본예산 첫 6천억 원 시대 개막, 평생 학습도시 선정, 여자씨름단 창단, 햇살 가득 다담길 조성, 영산동 공영주차장 조성,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준공,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조성, 치매안심센터 개소, 레인보우 영동페이 발행 등의 업적을 남겼다.
이날 퇴임식에 군 공직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박 군수의 퇴임을 축하했다.
박 군수는 퇴임식에 앞서 사무인계서 서명, 충혼탑 참배, 기념식수 등을 했다.
그는 퇴임사에서 "군민과 함께 새로운 영동,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었기에 행복했다"며 "영동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온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 기자